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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PM 입장에서 본 장르별 특징 7편 : 액션RPG 편

by 니힐럼 2026. 2. 16.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액션RPG는 가장 도전적이면서도 매력적인 장르로 손꼽힙니다. 원신, 붕괴 3rd, 혼테일처럼 실시간 액션 전투가 핵심인 이 장르는 PC와 콘솔에서는 검증되었지만, 모바일 환경에서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사업 PM 관점에서 볼 때 액션RPG는 성공하면 대박이지만 실패 확률이 매우 높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장르입니다. 개발 비용은 막대하고, 기술적 난이도는 높으며, 모바일 환경의 제약도 큽니다. 특히 최근에는 자동 컨트롤의 대세화와 함께 양산형 MMORPG와의 경계가 애매해지면서 장르의 정체성 자체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액션RPG 장르의 막대한 투자규모와 기술적 난이도

액션RPG는 모바일 게임 장르 중 가장 높은 투자 규모를 요구합니다. 최소 50억 원에서 제대로 개발하려면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며, 원신과 같은 케이스는 수백억 원 수준의 투자가 필요합니다. 이는 MMORPG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많은 금액입니다. 이처럼 막대한 비용이 드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첫째, 타격감과 액션감 구현이 핵심인데 이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공격했을 때의 시원한 느낌, 맞았을 때의 반응, 스킬 이펙트, 카메라 쉐이크 등 모든 디테일이 액션RPG의 생명입니다. 이를 제대로 구현하려면 숙련된 개발자와 많은 시간이 필수적입니다. 둘째, 애니메이션 작업량이 엄청납니다. 캐릭터 하나당 공격 모션, 스킬 모션, 피격 모션, 회피 모션, 아이들 모션 등 수십 가지 애니메이션이 필요합니다. 캐릭터가 10명만 있어도 수백 개의 애니메이션을 제작해야 하며, 실제 프로젝트에서는 애니메이터만 10명 이상 투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셋째, 그래픽 퀄리티에 대한 요구가 매우 높습니다. 액션RPG는 화려한 비주얼이 곧 경쟁력이기 때문에 3D 모델링, 텍스처, 이펙트 모두 최상급이어야 합니다. 아트 비용만 10억 원을 넘기는 경우도 흔합니다. 최적화 작업 또한 큰 난관입니다. 화려한 액션을 모바일에서 원활하게 구동하려면 엄청난 최적화 작업이 필요하며, 프레임 드랍이 발생하면 액션감이 완전히 무너집니다. 실제 프로젝트에서 최적화만 6개월이 소요된 사례도 있습니다. 개발 기간은 최소 2년에서 보통 3년 이상 소요됩니다. 액션 시스템 구축, 애니메이션 작업, 밸런스 조정, 최적화까지 모든 과정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며, MMORPG와 비슷하거나 더 긴 개발 기간이 요구됩니다. 기술적 난이도 역시 높습니다. 물리 엔진, 충돌 처리, 네트워크 동기화 등 액션RPG는 기술적으로 매우 복잡하며, 숙련된 프로그래머 없이는 개발이 불가능합니다. 서버 비용도 만만치 않으며, 특히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면 서버 부하와 비용이 폭증합니다. 모바일 환경의 제약도 큽니다. 터치 조작으로 복잡한 액션을 구현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과제입니다. 버튼 크기, 배치, 반응속도 모두 세심하게 설계해야 하며, UI/UX 설계만 수십 번 수정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배터리 소모가 심하고 기기 스펙 요구가 높아 타겟 유저가 제한된다는 점도 큰 문제입니다.

투자 요소 비용 규모 개발 기간
최소 투자 50억 원 2년 이상
표준 투자 100억 원 이상 3년 이상
고퀄리티(원신급) 수백억 원 4년 이상

액션RPG의 수익구조와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

액션RPG의 수익 구조는 일반 RPG와 유사하지만, 실제 시장 현실은 다릅니다. 가챠가 수익의 핵심이며, 신규 캐릭터를 뽑는 재미가 과금을 유도합니다. 특히 액션RPG는 각 캐릭터마다 플레이 스타일이 달라 수집 욕구가 강하며, 원신이 이 모델로 막대한 수익을 창출한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성장 시스템도 중요한 과금 포인트입니다. 캐릭터 레벨, 무기 강화, 스킬 업그레이드 등 일반 RPG처럼 육성 요소가 있지만, 액션RPG는 실력도 중요하기 때문에 과금만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코스튬과 외형 아이템도 잘 팔리는데, 액션RPG는 캐릭터를 계속 보기 때문에 외형에 신경 쓰는 유저가 많습니다. 월정액과 시즌 패스도 효과적인 수익 모델입니다. 꾸준히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안정적인 수익을 만들어주며, ARPPU가 높은 편입니다. 하드코어 유저가 많아 한 명당 과금액이 크고, 월 10만 원 이상 지출하는 유저도 많습니다. 그러나 과금 전환율은 낮은 편으로, 대부분의 유저가 무과금으로 즐깁니다. 여기서 중요한 시장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초기 액션RPG는 고퀄리티 그래픽과 수동 컨트롤이 필수 요소였지만, 최근에는 캐주얼 그래픽도 등장하고 자동 컨트롤이 대세가 되었습니다. 액션RPG의 핵심 유저층인 30~50대 남성 유저들이 수동 컨트롤을 모바일에서 하기에 피로감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대신 레벨링과 장비 등의 성장 시스템이 예전보다 훨씬 강화되면서 ARPPU가 높은 장르 중 하나로 자리잡았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양산형 MMORPG와의 경계선이 애매모호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액션RPG에서 수동 컨트롤이 빠지고 육성이 하드해지면서 양산형 MMORPG와 거의 유사한 느낌을 주기 때문입니다. 차별점은 조금 더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과 전투 연출 효과에 있습니다. 액션RPG가 전투 장면에서 더 화려하고, 퀘스트나 게임 진행 방식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핵심은 전투 장면에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캐릭터의 전투 장면이 화려하고 타격감이 있어야 "이맛에 액션RPG를 한다"는 유저들이 존재하며, 실제로 그런 부분 때문에 액션RPG가 인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시장의 현실적인 문제점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조작 난이도가 진입장벽이 되며, 터치로 복잡한 액션을 하기 어려워 캐주얼 유저는 시도조차 하지 않습니다. 짧은 플레이 세션에도 맞지 않으며, 지하철이나 화장실 같은 짬짬이 환경에서 즐기기 어렵습니다. 경쟁 또한 매우 치열합니다. 원신 같은 거대 타이틀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비슷한 게임을 만들어도 "원신 짝퉁"이라는 평가를 받기 쉽습니다. 마케팅 비용이 엄청나며, 화려한 그래픽을 어필하기 위해 고퀄리티 영상이 필요하고 CPI도 5천 원을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액션RPG의 성공조건과 현실적인 선택 기준

액션RPG로 성공하기 위한 조건은 매우 까다롭습니다. 무엇보다 타격감이 최상급이어야 합니다. 공격했을 때 시원한 느낌이 없으면 액션RPG라고 할 수 없으며, 이를 구현하려면 숙련된 개발자와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대충 만들면 무조건 실패합니다. 그래픽 퀄리티가 압도적이어야 합니다. 원신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시장 평균 이상은 되어야 하며, 그래픽이 떨어지면 유저가 처음부터 관심을 보이지 않습니다. 조작은 직관적이어야 하는데, 복잡하면 안 되고 모바일 환경에서 쉽게 할 수 있으면서도 깊이가 있어야 합니다. 이 균형을 맞추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최적화가 완벽해야 합니다. 프레임 드랍이 발생하면 액션감이 사라지므로, 다양한 기기에서 부드럽게 구동되어야 합니다. 캐릭터 매력도 필수적인데, 액션만으로는 부족하며 캐릭터가 매력적이어야 가챠를 뽑습니다. 디자인, 성우, 스토리 모두 중요합니다. 콘텐츠가 풍부해야 합니다. 액션만 재미있어서는 금방 질리므로, 스토리, 수집, 육성, PvP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필요합니다. IP가 있으면 큰 도움이 되는데, 붕괴 시리즈처럼 기존 IP가 있으면 팬들이 몰려와 제로부터 시작하는 것보다 훨씬 유리합니다. 사업 PM 입장에서 액션RPG는 특정 조건이 충족될 때만 고려할 만합니다. 최소 100억 원 이상 투자할 수 있어야 하며, 50억 원으로는 퀄리티가 나오지 않습니다. 자금이 부족하면 아예 시도하지 않는 것이 현명합니다. 3년 이상 개발할 인내심이 있어야 하며, 빠른 출시를 원한다면 다른 장르를 선택해야 합니다. 최고급 개발팀을 구성할 수 있어야 합니다. 숙련된 액션 게임 개발자, 뛰어난 애니메이터, 그래픽 아티스트가 필수이며, 이런 인력 확보가 어려우면 개발이 불가능합니다. 실패를 감수할 수 있어야 하는데, 액션RPG는 성공 확률이 낮고 실패하면 회사가 문을 닫을 수 있습니다. 이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는지 냉정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글로벌 시장을 노려야 합니다. 한국 시장만으로는 투자 회수가 어려우므로 처음부터 글로벌 출시를 계획해야 합니다. 마케팅에 막대한 예산을 쓸 수 있어야 하며, 개발비만큼 마케팅비가 들어갑니다. 100억 원 개발했다면 마케팅에도 100억 원을 각오해야 합니다. 반대로 피해야 할 경우도 명확합니다. 자금이 부족하면 절대 안 되며, 중간에 자금이 떨어지면 수백억 원이 날아갑니다. 액션 게임 개발 경험이 없으면 매우 위험하며, 처음 하는 장르로 액션RPG를 선택하는 것은 자살 행위입니다. 빠른 ROI를 원한다면 맞지 않으며, 투자 회수에 최소 2~3년이 걸립니다. 모바일만 노린다면 어려우며, PC나 콘솔 멀티 플랫폼을 고려하지 않으면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성공 조건 필수 요소 실패 요인
타격감 최상급 수준 대충 만든 액션감
그래픽 시장 평균 이상 저퀄리티 비주얼
최적화 완벽한 프레임 유지 프레임 드랍 발생
투자 규모 100억 원 이상 자금 부족

사업 PM 입장에서 솔직하게 말하자면, 액션RPG는 추천하기 어려운 장르입니다. 투자 대비 리스크가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원신의 성공이 많은 회사를 혹하게 만들지만, 원신은 예외적인 케이스입니다. 수백억 원을 투자하고, 최고급 인력을 투입하고, 수년간 개발한 결과물이며, 일반 회사가 따라 할 수 없습니다. 모바일 환경이 액션RPG에 근본적으로 불리하다는 점, 개발 난이도가 극도로 높다는 점, 경쟁이 너무 치열하다는 점 모두 진입 장벽으로 작용합니다. 그러나 자동 컨트롤의 대세화와 육성 시스템 강화로 장르가 변화하면서 새로운 가능성도 열리고 있습니다. 화려한 전투 연출과 타격감이라는 핵심 매력을 유지하면서도 모바일 환경에 맞춘 진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액션RPG는 최고 수준의 투자, 기술, 인력이 필요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장르이며, 모든 조건이 완벽하게 갖춰졌을 때만 도전할 만한 선택지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액션RPG와 MMORPG의 주요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 최근에는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지만, 액션RPG는 전투 장면의 화려함과 타격감에 집중합니다. 캐릭터의 전투 연출 효과가 더 화려하고 그래픽 퀘리티가 높은 편이며, 퀘스트와 게임 진행 방식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반면 MMORPG는 대규모 멀티플레이와 커뮤니티에 더 초점을 맞춥니다.

Q. 중소 규모 회사가 액션RPG를 개발할 수 있나요?

A.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습니다. 최소 100억 원 이상의 투자금, 3년 이상의 개발 기간, 최고급 개발팀이 필수이며, 실패 시 회사 존폐가 걸릴 수 있습니다. 차라리 다른 장르로 성공하여 회사가 성장한 후에 도전하는 것이 현명한 전략입니다.

Q. 액션RPG에서 자동 컨트롤이 대세가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핵심 유저층인 30~50대 남성 유저들이 수동 컨트롤을 모바일에서 하기에 피로감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모바일의 터치 조작 한계와 짧은 플레이 세션 환경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대신 성장 시스템을 강화하여 ARPPU를 높이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